'서치' 사라진 딸의 SNS에 남겨진 단서를 추적하다! 개봉은 2018.08.29이며 장르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관람가로 상영시간은 102분이다.
서치 1편, 그 줄거리 요약
영화는 아버지 데이빗(존 초우)과 딸 마고(미쉘 로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화는 2017년 11월,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 가정에서 시작된다. 딸 마고가 사라지면서, 아버지 데이빗은 경찰과 함께 딸의 흔적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딸의 흔적은 찾을수록 없어지고, 데이빗은 점점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다. 그러던 중, 데이빗은 딸이 인터넷을 통해 흔적을 남겼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딸의 노트북에서 마고가 사용한 소셜미디어 계정과 메신저를 확인한 데이빗은, 딸의 인터넷 친구들과 연락을 취하며 딸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데이빗은 딸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딸의 친구들과 소통하고, 인터넷상에서 딸이 올린 영상과 글을 찾아가며 딸이 이전에 숨긴 비밀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알아가게 된다. 그리고 마고를 찾을수록 데이빗은 딸이 끌려들어 간 문제들을 직면하게 되는데, 마고는 소속된 그룹에서 약물 문제와 자살 시도, 이성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을 겪고 있었다. 영화는 아버지와 딸의 인터넷을 통한 대화, 인터넷 검색, 소셜미디어 메시지, 비디오 채팅 등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따라서 영화는 아버지와 딸이 대면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는 현대의 디지털 정보사회에서 우리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로 인해 우리가 얼마나 취약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영화는 디지털 기술이 가지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보여주면서,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아니쉬 차칸디 감독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서치'라는 영화를 통해 현대 디지털 정보사회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했다. 영화에서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또 이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취약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감독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가지는 긍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다루어,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해하고자 했다. 또한 영화에서는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강조하면서, 현대 사회에서 가족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중요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영화에서는 아버지와 딸 간의 유대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감독은 디지털 기술이 사람들 간의 연결을 쉽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이로 인해 가족과 사랑과 같은 인간적인 가치들이 상실되어가고 있다는 문제점도 함께 제시하고자 했던 것 같다. 영화에서는 또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보가 쉽게 유통되고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에 따라 우리가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또한 영화에서는 사람들이 디지털 기술에 의존하게 되면서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문제도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감독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더불어 영화에서는 우리가 믿는 것과 진실 사이의 간극과 디지털 기술이 이를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문제도 제기한다. 영화에서는 누군가를 추적하고 정보를 수집함으로써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이 과정 자체가 참된 진실을 가려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감독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얻는 정보의 진실성을 의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총론적으로, 감독 아니쉬 차칸디(Aneesh Chaganty)은 '서치'라는 영화를 통해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가족과 사랑과 같은 인간적인 가치들이 디지털 기술에 의해 어떻게 위협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우리가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디지털 기술 사용에 대한 책임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와 같은 사회적 문제 그리고 실제 사건들
영화 '서치'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수집되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다루어진다. 현실 세계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면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영화에서 소셜 미디어가 가지는 위험성도 보여주고 있는데, 현실 세계에서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생활 침해, 사이버 괴롭힘, 가짜 뉴스 및 유해한 콘텐츠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20년 7월에는 유명 유튜버 새키가 자살하면서 인터넷상에서의 언행과 편견 등이 자신의 삶과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디지털 중독에 대한 문제도 다루어진다. 현실 세계에서도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터넷, 스마트폰 등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중독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는 인간의 심리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뿐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의 인간관계와 소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 사건으로는, 2019년 3월, 뉴질랜드에서 크리스찬 극우주의자가 50명 이상의 이슬람 신도들을 총기로 쏘아 죽인 테러가 일어났다. 이 사건 이후, 유튜브에는 이 사건과 관련된 콘텐츠들이 유포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성착취물이 많이 유포되었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아동학대 및 성폭력 등의 문제를 유발하며, 유튜브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스토킹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14년에는 한국의 서울대학교 교수가 학생들의 성적, 연구실 출석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하여 스토킹 하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러한 문제들은 개인정보 보호와 사생활 침해 문제를 함께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알고리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16년 미국 대선에서는 페이스북이 페이크 뉴스를 널리 유포시킨 덕분에 미국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페이스북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알고리즘 문제는 인간의 판단력을 대체하고, 다양한 편향성을 가지게 되는 등의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실제 사건들은 '서치'와 같은 영화를 통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으며, 이에 대한 사회적 대책을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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